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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서도 프로배구경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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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드림식스 프로배구단 연고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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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8일(목) 15:0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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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와 한국배구연맹의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프로배구단 연고협약식이 18일 복기왕 아산시장, 김응규 시의회 의장, 박상설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의 새로운 사령탑 김호철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청에서 가졌다.
드림식스 배구단 유치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열리는 단일 시즌에 한하며, 시는 총 6억원을 지원해 선수유니폼에 연고지 '아산' 부착과 경기장 광고권을 받게 된다. 또한 3,350석 규모의 이순신 체육관을 TV 중계방송이 가능한 상태로 설비를 보완해 무상으로 대관해 주게 된다.
아산시와 러시앤캐시 드림식스는 홈구장 사용뿐만이 아니라 대회운영 및 홍보,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으며, 무엇보다도 시민들과 드림식스 배구단의 팬들에 대한 공감대형성과 서비스를 위해 서로의 노력을 제공함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복기왕 시장은 “아산시는 성장하는 도시인데 문화시설 여건이 부족하다. 프로 배구가 아산시에서 연고를 두고 게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민들에게 문화적으로 큰 선물이다. 시민들이 게임을 한번은 볼 수 있도록 하고, 연고 팀인 드림식스를 모두가 손 모아 응원 하도록 시의 힘을 모아 노력 하겠다”고 했다.
박상설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은 “아산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체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시민들에게 문화 공간 제공과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철 감독은 “아산시에 맞는 팀을 만들고, 아산시에서 가장 사랑받는 팀을 만들기 위해서 팀 전체를 아산으로 이주를 할 생각이다. 아산시와 함께 운동하고, 즐기는 아산에서 가장 사랑받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드림식스 남자프로배구단은 지난 2009년 서울특별시를 연고지로 창단해 총 23명(감독 1명, 코치 1명, 프론트 3명, 선수 18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의 홈 개막 경기일정은 11월 14일(수) 저녁 7시이며, 홈팀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와 구미의 LIG손해보험그레이터스가 맞붙는다.
한편, 아산시와 러시앤캐시 드림식스배구단의 연고지 협약은 2012-2013시즌 V리그가 끝나는 2013년 4월 31일까지 단일 시즌 연고지 협약으로 홈구장 보수 공사에 따른 임시 이전의 성격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연고지 계약 연장 가능성 여부를 묻는 질문이 나왔으며, 복 시장은 “1년만 할 것이라면 이렇게 정성을 기울이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향후 연장 의지를 내비췄다.
이어 박 사무총장은 “공식적으로 계약을 영구적으로 하겠다는 것은 힘들지만, 연고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규정상 문제가 없다. 향후 1~2년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아산의 열정과 노력을 받아들여 아산에 머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수 기업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연고지가 좌우될 것”이라며, 인수 기업을 찾고 있는 팀 사정이 계약 연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동안 우리은행의 매각대상에서 제외돼 1년 넘게 한국배구연맹의 관리구단으로 운영돼 온 드림식스배구단은, 금년 시즌동안 러시앤캐시의 네이밍스폰서십 참여로 17억을 긴급수혈 받았으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명예 감독이었던 김호철 감독과 영국국가대표 바카레 다미를 영입하는 등 시즌 우승을 위한 분위기 전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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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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